뇌졸중 위험을 조기 발견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어떤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지, 누가 꼭 받아야 하는지, 권장 검사 주기까지 중장년층 맞춤으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40대 이후라면 한 번쯤 경험하는 어지럼증, 두통, 손발 저림.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가 아니라 경동맥 혈관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동맥은 뇌로 피를 보내는 가장 중요한 혈관이기 때문에 조금만 좁아져도 뇌졸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경동맥 초음파로 어떤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지,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어떤 증상이 경고 신호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1. 경동맥 초음파란?
경동맥 초음파는 목 양쪽에 위치한 경동맥의 상태를 초음파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혈관 벽 두께(IMT), 플라크(죽상경화반) 여부, 혈류 속도 등을 평가해 뇌졸중 위험을 예측할 수 있어 건강검진에서 필수로 권장됩니다.
- 방사선 노출 없음
- 검사 시간 10분 내외
- 통증·부작용 거의 없음
- 뇌질환 조기 발견에 효과적


2. 경동맥 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주요 질병
① 경동맥 협착증
경동맥 내부가 기름·칼슘·노폐물 등이 쌓여 좁아진 상태입니다. 혈류가 줄어들면 일과성 허혈 발작(TIA) 또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옵니다.
-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음
- 초음파로 혈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정확히 확인 가능
- 중년 이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핵심 항목
② 죽상경화증(동맥경화)
혈관 벽이 단단해지고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고혈압·고지혈증·흡연이 주요 원인입니다. 경동맥 내막-중막 두께(IMT)로 동맥경화 진행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③ 혈관 플라크(콜레스테롤 찌꺼기)
플라크는 '혈관에 붙은 기름 덩어리'라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플라크가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급성 뇌경색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 플라크 크기·모양·안정성까지 확인 가능
- 혈관 건강 관리의 가장 중요한 지표
④ 뇌졸중 위험도
경동맥 상태를 보면 뇌로 가는 혈액 흐름도 예측할 수 있어 뇌졸중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검진이 필수입니다.
⑤ 기타 확인 가능한 소견
- 고혈압성 혈관 변화
- 당뇨로 인한 혈관 손상 여부
- 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3. 이런 사람은 반드시 경동맥 초음파를 받아야 합니다
- 50대 이상 중년·고령층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보유자
- 흡연·과음 등 혈관에 부담이 큰 생활습관이 있는 경우
- 가족 중 뇌졸중·심근경색 병력 보유
- 최근 어지럼증, 두통, 시야 흐림, 손발 저림이 잦은 경우
-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힘이 빠진 적이 있는 경우(일과성 허혈 발작 의심)
4. 경동맥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경고 신호
다음 증상이 있다면 혈관이 경고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한쪽 눈이 잠깐 안 보임 (일시적 시야 장애)
- 얼굴·팔·다리 한쪽이 저림
- 갑작스러운 말 더듬음
-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극심한 두통
-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고 비틀거림


5. 권장 검사 주기
경동맥 초음파는 뇌졸중·심혈관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검사로, 나이와 위험요인에 따라 권장 주기가 다릅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혈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 50대 이상 일반 성인: 1~2년에 한 번
-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보유자: 매년 1회
- 흡연·과음·비만 등 혈관 위험요인 다수 보유: 매년 1회 또는 의사 권고 시 더 자주
- 뇌졸중·심근경색 가족력 있는 경우: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 추천
- 플라크·협착이 이미 발견된 경우: 6개월~1년에 한 번 추적검사
- 어지럼증·시야 흐림·저림 등 일시적 신경학적 증상 경험 시: 즉시 검사
경동맥 초음파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검사 시간이 짧아 반복 촬영에 부담이 없습니다.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혈관 변화 속도를 확인하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6.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 때 관리법
① 식습관 개선
- 튀긴 음식 · 포화지방 줄이기
- 염분 줄이고 채소·생선 섭취 늘리기
- 트랜스지방(과자·패스트푸드) 최소화
② 규칙적 운동
- 하루 30분 걷기 또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
- 체중 감량 시 혈관 개선 효과↑
③ 약물 치료
협착 정도가 심할 경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 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의사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④ 금연·절주
흡연은 혈관 손상을 가장 빠르게 일으키는 요소로 반드시 금연이 필요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FAQ)
Q. 경동맥 초음파는 건강검진에서 추가 비용인가요?
A. 대부분 병원에서 선택 검사이며 3~7만 원 수준입니다(기관마다 상이).
Q. 1년에 한 번씩 꼭 받아야 하나요?
A. 만성질환이 있거나 위험군이라면 매년, 그렇지 않다면 2년에 한 번도 충분합니다.
Q. 검사할 때 아프지 않나요?
A. 목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를 대는 방식이라 통증이나 부담이 없습니다.
Q. 검사만으로 뇌졸중을 100% 예측할 수 있나요?
A. 100%는 아니지만 고위험 여부를 미리 파악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Q. 결과가 안 좋으면 바로 시술이 필요한가요?
A. 대부분은 생활습관·약물치료로 관리 가능하며, 70% 이상 협착 시 시술을 고려합니다.


8. 마무리
경동맥 초음파는 짧은 검사 시간이지만 뇌졸중·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라면 혈액검사보다 더 중요한 '필수 검진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볍게 넘기고 있는 두통·어지럼증이 사실은 혈관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정기검진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 본 글은 의학적 정보 제공을 위한 일반적인 안내이며,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는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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